11월 10일 부모집단상담 3회기인 마지막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장애가 있는 자녀와의 대화에 있어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을 익히고 '문제해결을 위한 상호성 증진 방법' 강의가 진행되었고 이어진 활동으로는 '클레이로 나의 모습 만들기' 와 '피규어로 나의 가족 표현하기'를 해본 뒤 그렇게 표현한 이유를 이야기하고 피드백 해주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3회기에 걸쳐 진행된 부모집단상담에 참여하신 어머님들 모두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서로에게 배우고 저의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강사님이 족집게처럼 너무 제 마음을 잘 파악하셔서 저의 속마음을 다 들킨것 같지만 그게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넘 좋고 속이 다 후련했어요" 또 다른 어머님은 '시간이 없어 1,2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며 처음부터 참석했으면 정말 좋았겠다'라고 못내 아쉬워하셨습니다. 집단상담은 그 어떤 교육보다 효율적인 진행방식이며, 공통의 아픔이 있는 참여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나만 혼자 힘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어려움과 고충을 같이 나누면서 서로에게 위로를 받고 도움을 받아 자기 자신을 건강한 안전 지대로 옮겨가도록 도전해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부모집단상담에 늦은 시간 참석하셔서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강의를 위해 엄청난 양의 교재교구 등을 매회 가지고 와주시고 열의를 다해 한분 한분 상담해주신 임은경교수님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